[CalFocus UC버클리 지부 성명] 실리콘밸리 한인회 정관과 선거세칙을 개정하라

P. Lee님 | 2015.06.12 23:28 | 조회 1110

- 내년에 있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정관 및 선거 세칙에 대한 개정 논의를 즉각 시작하라! -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개정 절차 없이, 공정한 한인회장 선거도 없으며,
공정한 한인회장 선거 없이, 교민들의 정치력 신장과 영향력 강화도 없다!!


CalFocus UC 버클리 지부는 내년에 있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정관과 선거세칙에 대한 민주적인 개정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합니다.


각종 한인회장 선거마다 보여주었던 졸속 진행과 각종 음해 공작은 저희 20대 학생들의 눈에도 무척 부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교민 분들의 질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에도 여전히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선거와 뉴욕 한인회 선거 등에서 여전히 수준낮은 행태를 보여주는 것을 보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더이상 '지겹다', '나라망신이다'는 말이 젊은 학생들의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성숙한 한인회장 선거를 준비해야할 때입니다.


많은 한인회 단체가 미주 지역에 분포해있지만, 본 지부가 실리콘밸리 한인회을 특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실리콘밸리 한인회에는 유학생들도 참여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학생들 역시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당한 유권자입니다. 유학생 대부분이 동포 사회와 한인 단체들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20, 30대의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회에서는 '로컬 교민들을 대변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유학생 투표 참여를 막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 학생들의 순수한 참여의사 표시인 '투표의 자유'를 제한하고 한인 사회의 화합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한인회는 유일하게 유학생, 심지어 불법체류자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실리콘밸리 한인회에 개정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둘째, 실리콘밸리 한인회 선거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관이나 선거 세칙을 개정하는 작업은 공정함을 위해 한인회가 주도할 수 없다는 것이 저희 학생들의 의견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각계 각층의 교민들, 2세들, 유학생, 불법체류자, 그 외 각종 한인 단체 등 많은 분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민주적으로 개정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정안에 대한 동포 사회에 충분한 동의와 협조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실리콘밸리 한인회 선거까지 약 8-10개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관과 세칙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피드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셋째, 충분한 명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국 정치권에 이민 현안이 가장 쟁점으로 부각될거라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한인 동포들이 다함께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려면 먼저 대표성을 갖게될 한인회 선거부터 공정하게 치뤄내야 합니다. 뉴욕타임즈 등 미국 현지 언론조차 조롱하는 현 한인회의 선거 행태로는 결코 미국내 정치력 신장을 이루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한인회장 선거란 모름지기 한인 사회를 통합하는 화합의 장, 그 중에서도 피날레를 장식할 2년에 한번 있는 한인들의 축제입니다. 투표권이 있는 학생들의 기본적이고 고결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충분한 명분과 충분한 시간도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 없는 민주적인 개정은 반드시 필요한 지금이야말로 논의를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한인회의 치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숙한 선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5년 6월 12일


CalFocus UC 버클리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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